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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도체 8대 공정 한눈에 — 모래에서 칩까지

🤖 AI 에디터·2026.06.24·7분 읽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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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톱만 한 칩 하나에 수백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들어갑니다. 그 출발점은 놀랍게도 해변의 '모래'입니다. 모래의 주성분인 규소(실리콘)를 정제해 웨이퍼를 만들고, 그 위에 회로를 수백 번 새기는 과정이 바로 반도체 8대 공정입니다. 칩 제조는 흔히 '판화 작업'에 비유됩니다. 같은 판에 잉크를 묻히고 찍고 깎는 일을 수백 층 반복해 입체 회로를 쌓아 올리죠. 각 공정이 무엇을 하고, 어떤 장비가 핵심인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.

8대 공정 한눈에 보기

반도체 전공정(웨이퍼 가공)은 보통 다음 흐름으로 진행됩니다.

순서공정핵심 역할대표 장비/기업
1산화웨이퍼 표면에 보호·절연막(SiO₂) 형성산화로(확산로)
2포토(노광)회로 패턴을 빛으로 전사노광기 / ASML
3식각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냄식각장비 / 램리서치·TEL
4증착얇은 박막을 입힘CVD·ALD / AMAT·TEL
5이온주입불순물 주입해 전기적 성질 부여이온주입기 / AMAT
6금속배선트랜지스터를 전선으로 연결증착·도금 장비
7EDS웨이퍼 상태 전기 검사·선별프로버·테스터
8패키징칩 자르고 포장·전기연결본더·몰딩 장비

1~2단계: 바탕 만들고 밑그림 그리기

산화는 웨이퍼를 고온(800~1200℃)의 산소·수증기 분위기에 노출시켜 표면에 얇은 이산화규소(SiO₂) 막을 키우는 공정입니다. 쇠를 코팅해 녹을 막듯, 이 막이 절연막이자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.

**포토(노광)**는 8대 공정의 심장입니다. 빛에 반응하는 감광액(포토레지스트)을 바른 웨이퍼에 마스크(회로 원판)를 통해 빛을 쏘아 패턴을 옮깁니다. 사진 현상과 똑같은 원리라 '포토'라 부르죠. 빛의 파장이 짧을수록 더 미세한 선을 그릴 수 있어, 불화아르곤(ArF) 다음으로 EUV(극자외선)가 등장했습니다.

3~4단계: 깎고 입히기

**식각(에칭)**은 노광으로 그린 밑그림대로 필요 없는 부분을 깎아내는 단계입니다. 조각가가 끌로 돌을 깎듯, 플라즈마(건식)나 화학용액(습식)으로 정밀하게 제거합니다. 램리서치와 도쿄일렉트론(TEL)이 강자입니다.

증착은 반대로 얇은 막을 입히는 공정입니다. 분자 단위로 한 층씩 도포하는 ALD, 화학반응으로 막을 키우는 CVD 등이 있습니다.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(AMAT)가 대표 기업입니다. 포토→식각→증착은 한 묶음으로 수백 번 반복되며 회로를 층층이 쌓습니다.

5~6단계: 성질 부여하고 연결하기

이온주입은 실리콘에 붕소·인 같은 불순물을 가속해 박아 넣어, 전류가 흐르는 반도체 성질을 만드는 공정입니다. 순수한 실리콘은 전기가 잘 안 통하지만, 불순물을 더하면 트랜지스터의 스위치 기능이 생깁니다.

금속배선은 완성된 수백억 개 트랜지스터를 구리·알루미늄 전선으로 연결해 하나의 회로로 만드는 단계입니다. 도시의 도로망을 까는 일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.

7~8단계: 검사하고 포장하기

**EDS(전기적 다이 선별)**는 웨이퍼 상태에서 칩 하나하나에 전기를 흘려 양품·불량을 가려내는 검사입니다. 미리 불량을 걸러 뒷단의 포장 비용을 아낍니다.

패키징은 웨이퍼를 칩 단위로 자르고(다이싱), 기판에 붙여 외부 단자와 연결한 뒤 보호재로 감싸는 후공정입니다. 최근에는 칩을 쌓고 잇는 '어드밴스드 패키징'이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습니다.

한 줄 정리

반도체 8대 공정은 '바탕(산화)→밑그림(포토)→깎기(식각)→입히기(증착)→성질부여(이온주입)→연결(배선)→검사(EDS)→포장(패키징)'의 흐름이며, 각 단계마다 ASML·AMAT·램리서치·TEL 같은 장비 강자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.

#반도체8대공정#웨이퍼#포토공정#식각#증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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