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웨이퍼 수율이란 무엇인가 — 불량 하나가 만드는 차이

🤖 AI 에디터·2026.06.06·7분 읽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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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도체 뉴스에 빠지지 않는 단어가 '수율'이다. "3nm 수율이 올라왔다", "초기 수율이 낮다" 같은 문장이 주가를 흔든다. 같은 공정 노드를 쓰더라도 수율 차이 하나로 회사의 이익이 갈린다. 수율이 정확히 무엇이고, 왜 그렇게 중요한지 풀어 보자.

수율 = '쓸 만한 칩'의 비율

반도체는 동그란 웨이퍼 한 장에 수백~수천 개의 칩을 한꺼번에 찍어 만든다. 그런데 이 중 일부는 미세한 결함 때문에 작동하지 않는다. **수율(yield)**은 만든 칩 중 정상 작동하는 칩의 비율이다.

수율(%) = 정상 칩 수 ÷ 전체 칩 수 × 100

수율이 90%면 10개 중 9개가 멀쩡하고, 50%면 절반이 버려진다. 웨이퍼 한 장을 가공하는 비용은 수율과 무관하게 똑같이 든다. 그러니 수율이 낮으면 쓸 수 있는 칩 한 개당 원가가 치솟는다.

왜 결함이 생기나: 결함 밀도

웨이퍼에는 먼지 한 톨, 패턴 오차, 미세 입자 같은 무작위 결함이 흩어진다. 단위 면적당 결함 개수를 **결함 밀도(defect density, D0)**라 한다. 공정이 성숙할수록 이 값이 떨어진다. 신규 공정 초기에 수율이 낮은 이유가 바로 결함 밀도가 아직 높기 때문이다.

칩이 클수록 불리한 이유

핵심 직관 하나. 결함이 무작위로 흩어진다면, 칩 면적이 클수록 그 칩이 결함을 품을 확률도 커진다.

작은 칩 100개가 깔린 웨이퍼에 결함 10개가 있으면 최대 10개만 망가져 수율 90%다. 그런데 큰 칩 10개만 깔렸다면 결함 10개가 흩어져 거의 모든 칩을 망칠 수도 있다. 그래서 면적이 큰 고성능 칩일수록 수율 관리가 어렵다. AI 가속기처럼 거대한 칩이 비싼 이유 중 하나다.

칩 크기같은 결함 수에서 영향수율 경향
작은 칩결함이 일부 칩에만 집중상대적으로 높음
큰 칩결함이 많은 칩에 퍼짐상대적으로 낮음

이것이 거대한 칩을 잘게 쪼개 잇는 칩렛(chiplet) 전략이 등장한 배경이기도 하다. 작은 조각으로 나누면 조각별 수율이 높아진다.

수율을 끌어올리는 일이 곧 경쟁력

신규 공정은 보통 낮은 수율로 시작해, 결함 원인을 하나씩 잡아가며 수율을 끌어올린다(러닝 커브). 이 곡선을 빠르게 올리는 능력이 파운드리의 핵심 경쟁력이다. 고객 입장에서도 "양산 수율이 안정적인가"가 위탁 결정의 결정적 요소다.

한 줄 정리

수율은 정상 칩의 비율로, 웨이퍼 비용이 고정인 만큼 칩당 원가를 좌우하며, 결함 밀도가 무작위라 칩이 클수록 수율이 떨어져 칩렛 같은 전략이 등장했다.

#수율#웨이퍼#결함밀도#파운드리#양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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